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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앞다퉈 이재민 방문 / 이재명·윤석열의 ‘간접대화’ / 사전투표 색깔론

2022-03-05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첫 번째 주제 볼까요. 대선 후보들이 어디를 앞 다퉈 방문했나요. <br> <br>산불 현장인데요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 빡빡한 유세 일정에도 경북 영주 산불로 대피한 이재민들을 찾아 위로했습니다. <br> <br>Q.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어제, 오늘 서울과 경기유세에 집중했다고 하는데 산불 현장은 언제 간 겁니까? <br> <br>이재명 후보는 자정쯤 서울 숙소를 나와 새벽 4시쯤 비공개로 울진과 삼척 산불 화재 현장을 찾아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 <br>"집이 완전히 불타버려서 돌아갈 곳이 없는 분들에 대한 주거 대책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일단 잘 수습하고 또 차후에 이재민들에 대한 보호 조치나 이런 게 좀 더 강화돼야 되겠다" <br> <br>Q.마침 윤석열 후보는 울진에서 가까운 곳에서 선거 유세를 하고 있었어요? <br> <br>윤석열 후보는 경북 영주 유세를 끝내고 급히 일정을 추가해 밤 11시가 다 돼서 경북 울진으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일일이 이재민들의 손을 잡으며 위로하는 등 공을 들였습니다. <br> <br>[주민] <br>"자연은 어떻게 할 수 없다 아입니까"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그래도 집도 빨리 지어드리고 보상도 빨리빨리 해드리게 저희도 많이 노력할게요." <br> <br>두 후보 모두 국가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 최우선 하는 리더의 모습을 강조한 겁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간접대화, 무슨 뜻인가요? <br> <br>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유세장에서 상대 후보의 공격을 맞받아치고 있는데요. <br> <br>마치 TV 토론회장에 있는 것처럼 두 사람 날선 공격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3일)] <br>"정권교체 열기 치솟으니까 물타기 하려고 정권교체 아니고 정치교체라고 얘기하는데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오늘)] <br>"새로운 정치, 더 나쁜 정권교체가 아니고 더 나은 정치교체. 국민 통합 정부, 국민이 화해하고 손잡고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치.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"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4일)] <br>"도둑이 선량한 도둑 잡는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 씌우더라."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(4일)] <br>"누가 도둑입니까 여러분! 국민의 재산 약탈한 사람이 누굽니까? 정말 뻔뻔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." <br> <br>Q. 상대 유세 연설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것 같군요. 그런데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 간 스타일이 좀 달라졌다고요? <br> <br>이재명 후보 하면 사이다, 공격적이다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요 <br> <br>최근 2030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고요. <br> <br>윤석열 후보는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 유세 현장에서 더 자신감 있는 즉흥 연설을 보이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귀엽다! 귀엽다!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여러분 사랑합니다!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여러분 (잘생겼다!) 감사합니다. (거울보고) 진짜 잘 생겼나?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."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(홍수환 선수가) 세 번 쓰러지고 네 번 다운시켜서 KO패로 이긴"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여러분의 일꾼이고 머슴입니다.막 부려먹으십시오. 고맙습니다."<br> 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'색깔론' 사전투표에서 색깔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? <br> <br>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 국민의힘을 대표하는 빨간색을 둘러싸고 벌어진 일입니다. <br> <br>사전투표소 사무원들이 낀 방역 장갑 색깔을 두고 국민의힘이 중립성 위반이라고 선관위에 항의했는데요. <br> <br>선관위는 장갑은 물론 방호복까지 파란색에서 흰색으로 교체했습니다. <br><br> 친여 성향의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 SNS에 "투표용지에 찍힌 빨간 도장도 중립 위반이냐"며 비꼬았는데요. <br> <br>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남색 외투를 입고 사전 투표한 것을 두고는 "국민의힘이 어떤 논평을 낼지 기대된다"고도 했습니다. <br> <br>Q. 색깔론이 연예계로까지 튀었어요? <br><br>가수 김희철 씨가 빨간색 슬리퍼를 신고 투표하는 인증샷을 올렸다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 해석이 나오자 삭제했고요. <br> <br>배우 김의성 씨, 전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는 각각 파란색과 빨간색 점퍼를 입은 투표 인증샷으로 지지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> <br>옷 색깔을 두고도 논란이 될 정도로 이번 대선, 초박빙 경쟁인데요. <br> <br>이럴 때일수록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게 중요하겠죠. <br><br>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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